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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갔다 봉화마을 들려 노무현대통령님의 추억과 아련함 속에서 나를 본다

by 세아이 아빠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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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김해 출장중에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맑았고  더웠지만 마음은 차분하고 감상에  빠지게 되네요
그곳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며 머물고 있었고,
조용히 고개를 숙이며  눈을 붉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마주한 문구.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몇 번을 봤던 말인데, 오늘은 유되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가 얼마나 제대로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살았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참 멋진 선배의 인생 파노라마를 보며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남겨본다.


묘역 앞에 서니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말 한마디 없이 고개를 숙였고,
그 짧은 침묵 속에서 오히려 많은 생각이 오갔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단어는
결코 거창한 이상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철학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추모하는 글


내 자리에서의 약속

지금 내가 하는 일,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태도로 다가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직하게, 진심으로,
그리고 누구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자.
그의 삶이 내게 말해 주고  있는듯 했습니다.



발걸음을 돌리며

봉하마을을 나서며
그가 남긴 말들이 마음속에 계속 울렸습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일이 작고 느리더라도,
결국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흘러가고 있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오늘 하루,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리해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를 향한 방문이었지만,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길이었습니다.

진정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나도 한걸음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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